공주 찜질방 이어 논산 70대 여성 대전 60번 접촉해 양성
계룡 60대 부부 대전 다단계 판매업체 사무실 방문 이력
대전 무더기 확진 5명 계룡 3번 확진자와 접촉…n차 감염 급속 확산 가능성

대전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인접지역인 충남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로 확산하고 있다.
대전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인접지역인 충남 계룡시, 공주시, 논산시로 확산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대전 다단계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인접 지역인 충남 계룡과 공주에 이어 논산으로 번지고 있다. ·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 60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논산에 사는 75세 여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논산 3번 확진자는 대전 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19일 논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접촉자는 요양보호사와 가족 등 모두 9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었다. 

앞서 공주 2번 확진자는 대전 57번 확진자와 지난 14일 같은 시간대 공주의 한 찜질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공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또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시 60대 부부도 대전 다단계 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사무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일 대전에서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이 중 74번, 75번, 77번, 78번, 79번 확진자는 서구 탄방동 소재 전자타운 상가 내 사무실을 방문했던 계룡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n차 감염을 통한 확산이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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