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수출 사상 최대…경영혁신·해외시장 개척 노력 주효

 

조폐공사 전경.
조폐공사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등급’ 달성은 디지털 결제 확산으로 화폐 제조 등 전통 사업이 축소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지속적인 경영 혁신 ▲신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7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등 해외 시장 개척 ▲사업 공공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힘쓴 결과다.

지난해 조폐공사 매출은 5248억원으로 7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에 이어 영업이익도 115억원에 달했다. 해외사업 매출도 882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또, 차세대 전자여권 제조 준비로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품 인증사업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는 특수 압인사업 등을 통해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공공 플랫폼 ‘착(chak)’을 구축, 지방자치단체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에서도 특수 압인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재능지원 사업이 공공기관 혁신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조용만 사장은 “이번 평가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경영에 힘쓴 결과”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공공의 신뢰를 높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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