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명 이어 오후 전자타운 방문 이력 70대 남성 확진
86번 괴정동 힐링랜드23 방문…심층 역학조사 중

육군 32사단이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육군 32사단이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23일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 구암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5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22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9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내 사무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써 23일에만 모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다단계·교회발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시가 대전경찰청과 86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확인한 결과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서구 괴정동 힐링랜드23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또 공주 2번 확진자가 근무한 서구 둔산동 대한토지법인 콜센타관련한 접촉자 8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44명이 음성, 나머지 4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2명은 타 시도 거주자로 이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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