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8차 급성기뇌졸중 평가결과 공개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사진=건양대병원 재공]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사진=건양대병원 재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8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8개 의료기관에 대해 지난 2018년 하반기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대해 평가를 한 것이다.

주요 평가내용은 ▲다학제적 치료 대응에 중요한 전문인력 구성여부 ▲장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초기 치료를 평가하는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및 조기재활 평가율 ▲흡인성 폐렴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한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등 9개 지표다.

건양대병원은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등 각종 지표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건양대병원 뇌졸중센터 김용덕 교수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이내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여러 진료과의 다학제적 치료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나타나는 신경학적 손상을 말하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초기 2주 이내를 급성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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