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서 전반기 의원 총회 결정대로 권 의원 선출
권 의원 "시의원 역량 최대 발휘하도록 뒷받침"

권중순 대전시의원이 25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8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권중순 대전시의원이 25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8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8대 후반기 의장을 놓고 논란을 거듭해온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권중순 의원(중구3)을 의장 후보로 뽑았다.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홍종원) 소속 21명 의원 전원은 25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엫서 의원 총회를 갖고 제8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전반기 의원 총회에서 결정됐던 권 의원을 선출했다. 

의원들은 2년 전 전반기 의원총회에서 합의한 "전반기 의장 김종천, 후반기 의장 권중순"에 대해 '맞다', '아니다'를 놓고 투표를 벌인 결과 '맞다'는 의견이 과반인 11표가 나옴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권 의원은 대전시회의규칙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의장단 후보 등록을 거쳐 오는 7월 3일 대전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8대 후반기 의장으로 공식 선출된다.    

권 의원은 대전상업고등학교와 청주사범대학 상업교육과를 졸업한 세무사 출신으로 우송정보대학 세무정보과 겸임교수와 대전YMCA 시민사회위원회 개발위원 등을 지낸 3선 시의원이다. 

권중순 의원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지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의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대전시의회는 물론 대전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경쟁을 해온 시의원분들을 찾아 뵙고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 후반기 대전시의회가 잘 꾸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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