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성 사적 승격 추진 및 목곽고 보존 처리도 진행

금산
금산역사문화박물관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은 문화예술 보존을 위해 금산농악 전수교육관 건립과 백령성 사적 승격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금산농악은 충남도 제53호 무형문화재로 예술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후학 양성 및 체계적 전승을 위해 금산농악 전수교육관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군은 이에 다라 국·도비 확보 중점 추진 대상사업으로 정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또 백령성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승격해 금산 군민의 애향심 및 자긍심을 부여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2억5000만원을 들여 역사적 고증을 위한 발굴조사를 벌이고, 오는 2026년까지 8억8000만 원을 투자해 백제시대 문화유산인 백령성 목곽고에 대한 보존 처리도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백령성 목곽고를 금산역사문화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의 문화예술은 지역 고유의 자긍심을 세우고 우리가 이 곳에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용호석, 이치대첩 전적지와 같은 금산 고유의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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