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주축 외식기업 PLAN Z "후배 도움 되길"

우송대는 26일 동문기업인 PLAN Z가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송대는 26일 동문기업인 PLAN Z가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우송대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벤처기업이 모교에 후배들을 써달라며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우송대는 26일 오후 서캠퍼스 우송타워(W13) 13층에서 외식조리학부 졸업생들의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성대 외식조리학부 졸업 후 외식 컨셉크리에이팅 기업 PLAN Z에서 본부장으로 근무 중인 권혁주 동문이 참석해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2018년에 창업한 PLAN Z는 메뉴 개발부터 매장 인테리어 및 운영 등 외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 엉클인더키친, 산타바바라, 깨비옥 등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 직영점 6개, 가맹점 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규직 직원 30명 중 25명이 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출신이다. 2017년에 졸업한 권혁주 본부장과 김동기, 이병오 부장 등 PLAN Z 멤버들은 모두 우송대 재학 시절, 호텔외식조리대학의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창업에 도전했다.

PLAN Z의 권혁주 본부장은 “재학 중 참가했던 창업 프로그램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융합해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발전기금을 시작으로 학교에서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차근차근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송대 진고환 부총장은 “코로나 사태로 외식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PLAN Z를 국내 최고의 외식 크리에디팅 기업으로 발전시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