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출산지원제도 보완

대덕구가 남성 장애인가정에도 최대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대덕구가 남성 장애인가정에도 최대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대덕구는 7월부터 남성 장애인 가정에도 출산지원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성장애인이 출산을 하는 경우 국·시비 지원 사업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는 여성장애인출산지원제도가 있었지만 남성 장애인은 비장애인 배우자가 출산을 해도 혜택을 받지 못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해 6개월 이상 대덕구에 거주한 남성 장애인의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장애 정도에 따라 중증 장애인은 100만 원, 경증 장애인은 5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남성 장애인가정은 신청서, 출생증명서, 통장계좌 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박정현 청장은 “저출산 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어려운 장애인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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