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고·대전외고 원격수업 전환
대신고 학생 접촉자 명단 파악 난항

대전시 코로나19 111번 확진자가 민간 통학버스 운전자로 밝혀져 해당 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대전시 코로나19 111번 확진자가 민간 통학버스 운전자로 밝혀져 해당 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중 민간 통학차량 운전기사가 포함돼 대전외고외 대전대신고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전시는 29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111번 확진자가 대신고와 대전외고 민간 통학차량 운전기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11번 확진자는 동구 천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에 방문했던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에 이 확진자가 접촉한 대전외고와 대신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접촉 학생에 대해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111번 확진자는 18일과 19일에 걸쳐 차량 운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대전외고 학생 16명 중 15명이 음성이며, 1명은 29일 중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신고의 경우 확진자의 진술과 일부 학생들의 진술이 엇갈려 보건 당국이 현재까지 접촉자 명단을 파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의 원격수업은 우선 내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며 “연장 여부는 확보되는 접촉자 명단과 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 측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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