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더하기 첫걸음 표지.
생각 더하기 첫걸음 표지.[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광역치매센터는 글자를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비문해자용 인지학습지 '생각 더하기 첫걸음'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생각 더하기 첫걸음'은 총 2권으로 인지 기능 영역에 따라 난이도를 나누었으며 지필 활동 외에도 두뇌와 신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체험활동, 소근육 기능 강화와 정서 완화에 도움을 주는 미술활동, 과거 기억이나 경험을 이야기하는 회상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인지학습지는 인지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글을 모르는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각 더하기 첫걸음'은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교실(정상군), 인지강화교실(고위험군), 쉼터교실(치매환자)뿐 만 아니라 독거노인 가정,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등 지역사회 내 인지 프로그램 콘텐츠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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