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입국 20대 여성과 70대 여성도 확진
천동초 5학년 학생 전체 진단검사 실시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초등학생 2명을 비롯해 4명이 코로나19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시에 따르면 118번 확진자는 지난 29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으로 자가격리 중 30일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119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70대 여성으로 발열과 근육통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20번과 121번 확진자는 천동초 학생으로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증상은 경미했지만 검사 결과 확진됐다.
특히 120번 확진자는 115번과 같은 반 학생으로 접촉했으며, 121번 확진자는 115번과 다른 반 학생이지만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방문시설 등은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뿐만 아니라 120번과 121번이 다니는 학교의 5학년 학생 전체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동구 천동에 사는 40대 여성(113번)이 동구 판암동의 교회에서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해 확진된 뒤 충남중학교 3학년(114번)과 천동초등학교 5학년(115번) 두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5일부터 다단계·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75명, 누적 확진자는 121명(해외입국자 1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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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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