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4번 확진자와 접촉
천안서도 해외입국 20대 외국인 확진…충남 170명째

충남 금산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 금산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명 발생했다. 

1일 군에 따르면 대전 104번 확진자가 금산을 방문해 5명과 접촉해 그 중 45세 남성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산 1번 확진자는 지난 달 24일 대전 104번 확진자와 백제금산인삼농협에서 접촉한 후 26일 충남도 역학 조사팀 역학 조사 결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1차 진단 결과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8도의 고열과 오환으로 해열제를 복용했지만 호전되지 않아 지난 달 30일 금산군보건소에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접촉자인 아내와 자녀 2명 등 3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군은 충남도 역학조사팀과 사례 조사 및 접촉자 추가 조사, CCTV 조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 동선과 감염 취약시설 등 다중 밀집장소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천안에서도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달 29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천안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기내 접촉자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천안 112명, 충남 전체로는 170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비접촉 면회 실시   * 7.1.(수)부터
  ㅇ (추진배경)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 및 노인 환자(가족 포함)에 대한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실시
   ※ 그동안 외부출입자제(1.30.) → 면회제한(2.17) → 면회금지(3.20)
  ㅇ (운영조건) 공간적·시간적·인적 제한을 통해 감염우려를 최소화
   - 공간 병실면회 금지, 환기가 잘되는 별도 공간 확보(야외 등), 환자와 면회객의 동선 분리, 면회자 간 투명 차단막(플라스틱, 비닐 등) 설치
   - 시간 사전예약제로 운영, 면회 준수사항 사전 안내
   - 인적 방역용품 준비, 면회객 발열여부·호흡기 증상 등 필수 체크, 면회객 명부관리, 거리 제한(2미터), 비닐 등을 통한 간접접촉 외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불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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