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추가 조사, 민원인 야외 접견실 운영

금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금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시설을 잠정 폐쇄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2일 군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에 이송돼 치료 중인 가운데 CCTV 등을 통한 접촉자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은 확진자 동선과 감염 취약시설 등 다중 밀집장소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 방역의 날 운영에 전 직원이 참여토록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검체 채취 키트 및 방역물품 비축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방역대책반을 강화 운영한다.

이미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고강도에 준해 2주간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마크스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관내 도서관, 가족통합지원센터, 청소년미래센터,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강누리관, 문화의집 등의 운영과 10인 이상 행사에 대한 잠정 중단된 상태다. 

특히 접촉자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진행하고,  금산군청 뒤편 휴게공간에 민원인 야외 접견실 운영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 및 행정 분야의 방역대책 마련,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방역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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