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번과 124번 부자 이어 어머니인 126번도 확진
125번 확진자, 둔산전자타운 방문 확진자 접촉
126번 직장 동료인 40대 여성도 확진

대전 코로나19 확산세로 서구청이 1층에 민원접견실을 따로 마련했다.
대전 코로나19 확산세로 서구청이 1층에 민원접견실을 따로 마련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에서 일가족 3명을 포함해 2일에만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2일에만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7번 확진자는 유성구 송강동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달 30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126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앞서 발생한 125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둔산전자타운을 방문했던 8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126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123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확진자들은 기침,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6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의 한 의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느리울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인 124번과 123번, 126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이다. 123번과 124번 부자는 지난 달 28일 동네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1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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