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위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코레일 사업계획 및 인허가 등 60일간 협상

한국철도공사는 2일 대전역세권 우선협상자로 (주)한화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2일 대전역세권 우선협상자로 (주)한화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 역세권 개발의 우선협상자로 ㈜한화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철도는 2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컨소시엄을, 차순위 협상자로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가 3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90일 동안 공모를 진행한 결과,  2개 컨소시엄 모두 공모지침서 상 평가 기준 점수(총 600점 만점에 480점) 이상 획득해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가격 및 계획 분야에서 앞선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91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5만㎡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앞으로 한국철도와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60일간 협상을 진행하고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에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관련 인허가가 진행된다.

또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사업부지 내 철도시설 이전을 위한 대전통합사무소 건립과 공공주차장 확보를 위한 환승센터부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의 재정비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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