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1표, 무효 11표로 과반수 확보에 실패
오후 2차 투표 실시

3일 대전시의회 의장선거에서 권중순 시의원이 과반수를 얻지못해 1차 선거에서 무효처리됐다.
3일 대전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서 권중순 의원이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단독 후보로 등록한 권중순 의원이 표결 결과 과반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3일 오전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 권 의원은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

이날 투표는 찬반이 아닌 찬성 표시란에 기표만 하도록 해 찬성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11표는 무효 처리됐다.

대전시의회는 회의 규칙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를 득표한 의원이 없어 이날 오후 2시30분 2차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2차 투표에서도 권 의원이 과반수 득표에 실패할 경우 선거일을 재공고해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25일 8대 후반기 의장을 놓고 논란을 거듭해온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1명은 전반기 약속대로 해야 한다는 의원이 11표, 반대 9표, 기권 1표로 권중순 의원(중구3)을 의장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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