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번 확진자 관련 원내동 50대 2명, 탄방동 20대 1명 등
지난 달 15일 이후 103명째…확산세 지속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동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천동초등학교 등에 대해 특별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동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천동초등학교 등에 대해 특별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9명으로 늘었다. 

147번과 148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내동에 사는 50대로 원내동의 병원에서 근무하다 14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 6월 29일과 30일, 7월 1일, 7월 4일, 7월 6일 등 모두 5차례 이 곳에서 진료를 받았다. 

149번 확진자는 서구 탄방동 거주 20대로 앞서 확진된 143번 확진자와 함께 백화점세이에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40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6일 확진된 뒤 백화점세이에 근무하는 아들(143번)과 동생(146번)에 이어 원내동 의원 부부(147번, 148번), 아들 직장 동료(149번)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140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현재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달 15일 다단계·교회발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주여만에 103명으로 급증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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