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증원, 보상금 예산 3억 원 대폭 증액

금산군이 유해 야생동물 포획에 힘쓴 결과 포획량이 지난해보다 5배 늘었다.
금산군이 유해 야생동물 포획에 힘쓴 결과 포획량이 지난해보다 5배 늘었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이 올해 유해 야생동물 집중 포획을 추진한 결과 포획량이 지난해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농작물 피해 및 로드킬 사고로 농민들과 운전자에게 위협이 되는 멧돼지, 고라니 등 2개체를 목표로 집중 포획에 나선 결과 멧돼지는 지난해에 비해 포획량이 월 10마리에서 월 100마리로 10배, 고라니는 월 100마리에서 월 500마리로 5배 증가했다.  

군은 수확기 피해방지단 인원을 30명에서 46명으로 늘리고 포획에 따른 보상금 예산도 7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올렸다.

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량이 증가해 전기울타리 보조사업 신청도 줄고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 및 야생동물 로드킬 건수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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