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번 접촉 확진자 6명으로 늘어…누적 156명

대전에서 9일에만 서구 정림동 의원과 관련이 있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 9일에만 서구 정림동 의원과 관련이 있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서구 정림동 동네병원발 확진자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유성구 신성동에 사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4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지난 8일 발열과 기침, 인후통,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9일 유성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방문한 사무실과 의료기관, 약국 등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145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서구 정림동 의원 외래환자의 보호자로 이 의원을 찾았다 확진됐다. 이 후 151번~156번이 연쇄적으로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지난 달 15일 다단계·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47번)가 시작돼 현재 110명으로 폭증해 누적 확진자가 156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2일 서구 정림동의 한 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126번)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동료, 입원 환자, 외래 환자, 접촉자 등 연쇄 감염이 이뤄져 현재 17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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