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8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김연수 의원이 선출됐다. 

중구의회는 1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2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벌여 의장에 미래통합당 김연수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육상래 의원·무소속 서명석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재적의원 11표 중 11표, 육 의원은 7표, 서 의원은 4표로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김연수 의장은 "중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5명, 미래통합당 5명, 무소속 1명 등으로 의석이 분포돼 전반기에는 의원간 갈등이 표출돼 의회의 순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의회 본연의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의원간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집행부와도 적극 소통해 중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 1, 2차에 걸린 투표에서 유효 5표, 무효 6표로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