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등 시급 8590원에 생활방역 등 업무

대전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생계형 일자리 83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전시가 12월까지 생계형 일자리 8300여 개를 창출한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시가 363억을 투입해 연말까지 8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14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8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전형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이다.

필요시 사업 특성에 따라 신청자가 청년 연령인 34세 이하인 경우 제한 사항 없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생활방역 지원 ▲공공업무 긴급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청년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 등이다.

시급은 8590원이며, 근로시간은 주 15시간~3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사업 특성과 사업장 여건 및 참여자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1인당 임금은 월 67만 원~180만 원 수준이다.

시는 생계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15일부터 24일까지 시와 자치구가 동시에 신청을 받아 7월말까지 선발한 뒤 8월 3일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위기에 희망일자리가 대전시민의 생계 안정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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