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도입

충남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이 오는 2030년까지 지역 인재를 최대 40%까지 채용한다.
충남도 산하 22개 공공기관이 오는 2030년까지 지역 인재를 최대 40%까지 채용한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22개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를 최대 40% 채용한다고 밝혔다.

도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포용사회로의 힘찬 전진, 더 행복한 충남 양극화 대책 도민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2030년까지 8조 1121억 원을 들여 양극화 해결을 위한 74개 실행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74개 실행 과제에는 임금 수준과 근로 조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표준 임금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일자리 지원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했다.

도와 충남개발공사, 충남연구원 등 22개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최대 40%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12개 핵심 과제를 포함한 74개 실행 과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가칭 '포용성장위원회'를 구성, 양극화 관련 정책에 대한 기획 및 조정, 환류체계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도민 누구나 동등한 삶의 기회속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충남의 꿈을 그리고 비전을 함께 다짐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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