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위원장 후보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과반 득표 실패

대전시의회는 23일 오전 제252회 2차 본회의를 열고 4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대전시의회는 23일 오전 제252회 2차 본회의를 열고 4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의회가 23일 4개 상임위원장 선거에 나섰지만 산업건설위원장은 의장 선거와 같은 상황이 재연되며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대전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5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4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행정자치위원장은 홍종원 의원(중구2) ▲복지환경위원장 손희역 의원(대덕1) ▲교육위원장 구본환 의원(유성4)이 선출됐다. 

홍종원 위원장은 찬성 15표, 무효 7표, 손희역 복지환경위원장은 찬성 16표 무효 6표, 구본환 교육위원장은 찬성 17표 무효 5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8대 후반기 상임위원장에 올랐다. 

그러나 산업건설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찬술 의원(대덕2)은 1차 투표에서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투표 결과는 권중순 의장이 지난 3일 1차와 2차 투표에서 찬성 11표, 무효 11표에 이어 지난 13일 열린 재선거에서도 찬성 11표, 무효 11표가 나온 상황과 똑같아 의원들의 감정의 골이 그대로 표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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