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순천향병원서 치료받다 사망…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앓아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온 70대 여성이 숨졌다.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온 70대 여성이 숨졌다.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충남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70대가 숨졌다. 

26일 논산시에 따르면 논산시 3번째 확진자(충남 158번)인 70대 여성인 A씨가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6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달 19일 대전 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확진된 뒤 천안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A씨는 지난 22일부터 병세가 악화돼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 

충남에서는 모두 1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83명이 완치돼 퇴원하고 나머지 4명은 천안 순천향병원 등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논산 80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아산과 천안에 사는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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