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80억 확보...대한민국 대표 온천 관광도시로 도약

2019년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족욕 체험을 하고 있다.
2019년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족욕 체험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유성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 사업(관광 콘텐츠 개발, 노후시설 개선 등)에 대해 국가가 지원해 쇠퇴하는 온천관광지를 재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대덕연구단지와의 협업을 통한 온천체험 특화시설 조성, 관광거점 복합 공유공간 조성, 유성온천둘레길, 온천관광 활력UP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특히,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인적 역량이 뛰어난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180억 원을 사업비를 들여 온천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온천지구를 조상할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유성구의 관광업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했던 ‘2020유성온천문화축제’는 축제추진위회 의결에 따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