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원 국회서 모임 갖고 "화합과 소통 위해 합의 추대"
박영순 "혁신적 변화와 단결 이뤄낼 것"

박영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전시당위원으로 합의 추대됐다.
박영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전시당위원으로 합의 추대됐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박영순이 결정됐다. 

이상민(유성을)·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황운하(중구)·박영순(대덕)·장철민(동구) 의원 등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모임을 갖고 화합과 소통, 지역의 역량을 이끌어낼 리더십 구축을 위해 박영순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초선과 다선 국회의원들의 역량이 함께 어우러지는 집단적, 민주적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당위원장이 독단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순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대전시당 개편대회 상무위원회 의결과 오는 17일 최고위원회 인준을 거쳐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박 신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마치고 "혁신적 변화와 단결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후반기 대전시의회 및 기초의회 원 구성 과정의 파행과 관련, "자기 혁신과 뼈를 깎는 각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혁신을 통해 거듭나는 대전시당의 모습을 갖춰야만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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