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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 하상도로 철거된다…市 '3대 하천 그린뉴딜' 추진
대전천 하상도로 철거된다…市 '3대 하천 그린뉴딜' 추진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8.0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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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하천 승격으로 기본계획 수립 후 2030년까지 5.7km 철거
4030억 들여 시민 친화형 여가·문화공간 조성
대전천이 올해 1월부터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대전천 하상도로가 철거된다.
대전천이 올해 1월부터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대전천 하상도로가 철거된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그 동안 대전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며 교통량 분산 역할을 해온 대전천 하상도로가 철거된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전천이 올해 1월부터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대전천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천 복원 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홍수 빈도 기준을 지방하천 당시 100년에서 200년으로 강화하고 하천 폭을 넓히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대전천 복원 사업의 핵심은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 행사장 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임시도로로 개설된 대전천 하상도로의 철거다. 엑스포 개최 후 1996년까지 대전천을 따라 13km에 폭 4~5m로 개설됐지만 2009년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 철거 후 남은 5.7km의 하상도로가 최종 철거되는 것이다. 

대전시 환경녹지국이 4일 오전 8월 월례회의에서 허태정 시장에게 보고한 '3대 하천 그린뉴딜 사업'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4030억 원을 들여 하상도로 철거 등 하천 복원과 테마형 여가·문화 공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이 중 대전천 하상도로 철거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 조성 사업이 3500억 원으로 하상도로 철거에 따른 대체 도로 건립비가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대전천이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마지막 남은 하상도로 철거를 마무리하게 된다"며 "대체도로는 교통량 등을 감안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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