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267곳, 교량 43곳, 지하차도 8개소 확인
길이 50cm 이상 56곳 8월 말까지 긴급 보수

집중 호우로 대전지역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집중 호우로 대전지역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최근 폭우로 대전지역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대전시건설본부에 따르면 포트홀 발생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89개 노선에 267곳, 교량 43곳, 지하차도 8개소가 확인됐다. 이 중 길이 50㎝ 미만이 211곳, 50㎝이상이 56곳으로 파악됐다. 

시는 50㎝ 미만 포트홀 211곳은 4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도로보수원과 장비를 활용해 긴급 보수할 계획이다.

특히 50㎝ 이상, 교량, 지하차도 포트홀 107곳에 대해서는 보수 업체를 통해 8월 말까지 보수할 예정이다.

포트홀(pothole)은 빗물이 스며들어 약해진 아스팔트에 압력이 가해져 도로 표면 일부가 파손돼 냄비(pot)처럼 구멍이 나 파인 것이다. 차량의 타이어 훼손 등으로 급정차나 방향 변경 등 교통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있다.

김준열 건설관리본부장은 “예년에 비해 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도로 포트홀이 다수 발생되고 있다”며 “장마기간 외에도 상시 도로 순찰 및 도로가 파손된 곳을 정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