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천호산 산사태 현장 등에서 원인 및 복구 방법 등 분석

충남도는 산림청과 합동으로 산사태원인
충남도는 산림청과 합동으로 산사태원인조사단을 구성했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과 합동으로 산사태원인조사단을 구성, 산사태 발생 원인부터 복구 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도와 산림청은 지난달 30일 논산시 연산면 천호산 산사태 현장과 지난 2일 발생한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산사태 피해지를 각각 조사했다.

조사단은 산사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복구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그 결과를 산림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도 산림자원과는 호우 피해지에 대한 분야별 정밀 조사단을 구성, 시군과 오는 14일까지 합동조사를 벌여 산림청에 복구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호우로 산림분야 피해액은 6일 기준 천안시 등 5개 시군 136개소에 132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예산군 60억 원 ▲천안시 22억 원 ▲아산시 21억 원 ▲금산군 20억 원 등이다.

도는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액 3000만 원 이상, 복구비 5000만 원 이상의 산림 피해지에 대해 국고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3000만 원 이하 피해지는 자체 복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으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면 산림 부서에 신고해 달라”며 “주의보 등에 따라 재난 문자가 도착하면 미리 정해진 대피처로 안전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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