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예정교사의 공백이 여백이 되는 직무연수

대전교육연수원은 10일부터 13일까지 초·중등 복직예정교사 67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연수원 제공]
대전교육연수원은 10일부터 13일까지 초·중등 복직예정교사 67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연수원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상민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은 10일부터 13일까지 초·중등 복직예정교사 67명을 대상으로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초·중등 교원 중 2년 이상 휴직하고 2020년 하반기 중에 복직을 원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됨에 따라 일정 기간 공백기를 가진 교원들이 변화하고 있는 학교 현장을 충분히 이해해 복직 후 잘 적응함은 물론 학생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급경영전략, 교실수업 생존비법, 온라인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수업 등 교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과거와 현재가 만나 미래를 만들어가는 ‘미래의 환경과 아날로그의 재발견’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번 연수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하여 대면연수를 전면 비대면 화상연수로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19로부터 교사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광우 대전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직무연수가 복직을 앞둔 교사의 역량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복직 후 바로 학생교육 및 직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원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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