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극복 및 코로나19 대응 등 재난 지원비로 활용

충남도의회가 올해 국회출장비 전액을 반납해 수해 복구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김명선 의장이 지난 4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수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침수 피해 복구에 한창인 예산군 상설시장을 찾아 복구 방안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충남도의회가 올해 국회출장비 전액을 반납해 수해 복구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김명선 의장이 지난 4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수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올해 국외출장비 1억 4280만 원 전액을 반납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과 최근 도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반납 예산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지원, 재난 대응 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명선 의장은 “도의회는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어려움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평온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감염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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