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고려

대전교육청은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연됨에 따라 오는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대전교육청은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연됨에 따라 오는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오는 9월 11일까지 모든 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로 유지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학생 안정을 위해 9월 11일까지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별, 학년별, 학급별로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하며 전체 학생이 10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학교장이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대전교육청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지난 5일 기초학력 보장 및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학교 내 밀집도 3분의 2 유지를 권장하되 거리두기 및 안전 조치가 가능한 학교는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전교생 매일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2학기 학교 방역 체계 점검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감염병이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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