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명 자원봉사자, 인삼캐기·침수주택 환경정리 실시

금산군 수해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가 6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금산군 수해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가 6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 수해 현장에 대한 응급 복구가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다.

21일 군에 따르면 도로 및 제방 등  4개소의 공공시설이 복구를 마쳤으며, 침수됐던 인삼포도 철거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전국의 자원봉사자 6200여명이 금산을 찾아 농경지, 침수 주택 복구와 환경정화 등에 힘은 쏟은 결과다.

군은 물에 약해 빠른 시일 내 수습해야 하는 인삼 캐기와 주택 환경 정화를 위해 20일까지 각 실·과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10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했다. 

인근 지자체도 복구에 힘을 보태 지난 12일 논산시를 시작으로 대전시, 계룡시, 충남 공주시·논산시·부여군의 공무원들이 수해 현장을 찾았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공사 금산지사 등과 금산, 대전, 세종 등 지역의 자원봉사자들도 수해 복구를 위해 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한시가 급했던 수해 현장에 대한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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