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도 천안 8명, 아산 1명, 태안 1명 등 10명 확진
사랑제일교회 18명, 순천향대병원·동산교회 각 10명 등

충남에서 24일 오후 4시 현재 모두 10명의 코로납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24일 오후 4시 현재 모두 10명의 코로납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해 24일 현재 10명을 기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천안에서 2명, 태안에서 1명 등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앞서 발생한 천안 6명, 아산 1명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천안 157번 확진자는 40대로 천안 14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천안 158번 확진자는 40대로 천안 14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또 태안 6번 확진자는 70대로 지난 20일 태안 주말농장을 들렀다 인후통과 기침, 발열 등의 증세로 22일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천안에서 순천향대병원 직원 5명,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이 검사 결과 확진됐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275명으로 늘었다. 

도가 분석한 결과 8월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5명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8명, 순천향대천안병원 10명, 천안 동산교회 10명, 광화문 집회 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5일 천안 11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천안 11명, 서산 1명, 계룡 2명, 공주 1명, 당진 1명, 논산 1명, 아산 1명 등 7개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2일 천안 14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3일 4명, 24일 5명 등 모두 10명으로 증가한 상태다. 병원측은 현재 외래환자 진료를 전면 휴진한 상태이며, 질병관리본부는 23일부터 천안시와 함께 긴급 대응반을 투입한 상태다. 

특히 내시경실을 폐쇄하고 내시경실을 이용한 24명의 입원 환자와 중증응급환자실(6명)도 코호트 격리했다. 

동산교회에서는 지난 19일 50대 회사원(천안 126번)이 확진된 뒤 20일 5명, 21일 1명, 22일 1명, 23일 2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광화문 집회는공주 거주 40대(부여 14번)가 지난 18일 첫 확진 후 20일 1명, 21일 2명 등 모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특히 천안지역에서 지난 15일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 11명, 목천읍 동산교회 10명, 순천향대천안병원 10명, 해외입국자 3명, 광화문 집회 1명 등 41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3일 도내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림에 따라 3113개소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75.9%인 2362개소는 예배 중단 및 온라인 예배를 한 반면 24.1%인 751개소는 현장에서 예배를 보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위반시설에 대해 고의성 유무 및 채집한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