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클러스터 및 배후 정주환경 마련

아산탕정2지구 위치도
아산탕정2지구 위치도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는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국토교통부 최종 고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아산 탕정2지구는 지난달 23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지난 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각각 통과했다.

도는 도시개발을 위한 첫 단추인 구역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아산 탕정2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산시 음봉면과 탕정면 357만㎡에 약 4만 6500명의 인구를 수용하고, 인접한 삼성디스플레이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도는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을 통해 R&D 및 첨단산업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산업-주거-연구’가 융합된 충남 북부권 성장거점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산탕정2지구 기본구상안
아산탕정2지구 기본구상안

사업비 약 1조 1266억원 투입으로 생산유발효과 2조 534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202억원, 총 3조 3551억원의 파급 효과가 발생되며, 취업 유발효과로는 약 1만 6336명 등이 예상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아산신도시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 R&D 집적지구 조성과 연계한 IT 기반 배후 단지로 중부권의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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