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취임 예정…백제문화제 활성화 탄력 ‘기대’

지난 달 31일 열린 백제문화제재단 61차 이사회
지난 달 31일 열린 백제문화제재단 61차 이사회

[충청헤럴드 부여=박종명 기자] 백제문화제를 주관하는 (재)백제문화제재단이 출범 13년 만에 ‘3명의 공동 이사장 체제’로 전환됐다. 

백제문화제재단은 31일 오후 열린 제61차 이사회에서 충청남도 부지사(담당소관), 공주시장 및 부여군수 등 3명의 공동 이사장 체제로 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충청남도 출연기관으로서의 요건 강화 및 백제문화제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가 백제문화제재단 공동 이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례 및 언택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는 내용의 ‘제66회 백제문화제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66회 백제문화제는 ▲공주시는 제·불전 5종, 비대면 웅진판타지아 ▲부여군은 삼충제 등 제·불전 9종, 언택트 프로그램 3종 등 백제문화제의 전통을 반영한 행사로 진행된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오는 11일 충남도청에서 문화체육부지사, 공주시장, 부여군수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대백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10월 중 최종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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