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80대 양성 판정…성거읍 10명 확진자 발생
'줌바댄스', 동산교회, 순천향대병원 등 집단감염 이어져

2일 충남 천안에서 20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충남 천안에서 20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종명 기자] 충남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천안 200번 확진자는 성거읍 거주 50대로 전날 천안시동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201번 확진자는 성거읍에 사는 80대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00번의 가족이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달 25일 성거읍에 거주하는 천안 16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지역에서 10명이 감염됐지만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천안에서는 지난 2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른바 '줌바댄스'(95명)로 에 이어 8월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천안 목천 동산교회(10명), 순천향대천안병원 관련(19명) 등으로 확진자가 80명 넘게 폭증했다. 

천안 확진자가 충남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7.3%에 이른다. 

청양군에서도 이날 네팔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외국인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지만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35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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