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25번 접촉 287번 부부와 동구 가양동 60대 확진
대전성심요양병원 직원 등 303명 전원 음성 판정

대전에서 5일 모두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 5일 모두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5일에만 모두 5명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유성구·중구·서구·동구에서 각 1명씩 모두 4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0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사는 50대로 지난 달 20일 확진된 18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지난 달 15일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소재 한 식당에서 접촉한 사실을 공주시로부터 지난 4일 통보받아 검사했다. 이날 이 식당에서 식사한 다수의 사람들에 대해 신용카드 정보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291번 확진자는 중구 중촌동 거주 40대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검사 결과 확진 판정됐다. 지난 3일 중수본에서 2차 명단을 통보해 검사를 받았다. 

292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사는 60대로 287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293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사는 60대로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87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289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80대로 지난 3일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세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서구 갈마동 대전성심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대전 288번)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5일 직원 및 입원 환자 303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됐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293명(해외입국자 2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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