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발행액 456억, 정책 발행액 145억 등 601억 사용
음식점 35%, 유통업 26% 등에 주로 사용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발행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6일 구에 따르면 대덕e로움은 올해 목표액은 당초 300억 원이었으나 지난 7월 상향된 목표액 50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601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액 중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발행된 일반 발행액이 456억 원이고 시상금·복지포인트·긴급재난지원금 등 인센티브 없이 발행된 정책 발행액은 145억 원에 이른다. 

발행액 전부 사용된 가운데 업종별로는 음식업 35%, 유통업 26%, 의료업 17%, 학원·레저 8%, 주유소 6%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 대덕e로움은 비대면 경제활동을 선도하는 경제포털시스템으로 주민 소통과 공동체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e로움은 지난 5월부터 사용처가 대전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20만 원 사용까지는 10%, 2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5%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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