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학생 150여명 6일 저녁부터 진단검사, 7일 온라인 수업 전환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 접촉 확진 이어져

6일 대전 유성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대전 유성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6일 대전에서 3학년 여고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유성구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4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사는 고교 3학년 학생으로 290번 확진자의 딸이다. 같이 사는 엄마와 오빠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290번 확진자는 1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 당국은 이날 저녁부터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이 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반 학생 등 150여 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또 7일에는 이 학교 전체 학생에 대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이 학생은 학원에는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95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 거주 60대로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지난 4일 확진된 287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295명(해외입국자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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