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박병석 의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이은 후속 외교 조치의 하나로 여야 국회의원 20명 규모로 꾸려진 국회의 중국 방문 대표단(단장 박병석 의원)이 16일 방중 길에 오른다.

국회 대표단은 20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에 머물며 중국 공산당과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지도급 인사는 물론 차세대 리더 등과 연쇄 면담하는 자리를 갖고 국회 차원의 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단의 단장은 지난해 5월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회의의 정부 대표단 단장을 맡았고 문 대통령 방중에서 특별 수행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다.

이번 국회 대표단은 양국 의회 차원의 공식 협의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북핵 문제 등 동북아 안보 이슈, 경제 협력 확대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광동성 광저우를 방문해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와도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중 당시 전인대 장더장(張德江) 상무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대한민국 국회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박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오면 배려해주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번 국회 대표단의 방중 계획을 공식화 했었다.

박병석 의원은 지난해 5월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새 정부의 첫 공식 외교사절을 꾸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주최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을 단독 면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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