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97번 접촉 후 50대 2명 양성 판정…3명으로 늘어
천안, 홍성 등 3명 확진…충남 누적 395명

9일 충남 아산에서 2명이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충남 아산에서 2명이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헤럴드 어선=박종명 기자] 충남 아산에서도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아산 47번과 아산 48번 확진자는 50대로 대전 2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전날 아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아산 44번 확진자도 대전 2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7일부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대전 297번 확진자는 지난 달 28일과 31일 각각 대전 295번과 대전 301번과 함께 아산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297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60대로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인동의 사무실 대표(대전 287번)를 접촉한 대전 29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사무실에서는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뒤 집단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관련 확진자가 대전에서만 23명으로 늘었다. 

도는 불법·유사 방문판매행위 관련 확진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지 때까지 관련 업체의 판매 행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이날 천안과 홍성, 아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졌다. 

천안 210번 확진자는 60대로 전날 단국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향대병원에 입원했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홍성에서는 60대가 전날 홍성의료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지만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산에서는 지난 5일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39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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