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접촉 초등생과 40대 여성 확진

14일 대전에서 동구 가양동 식당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4일 대전에서 동구 가양동 식당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14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 343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사는 초등생으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동구 가양동 식당 주인(303번)에게 감염된 외할머니(319번)의 외손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42번 확진자의 동생이다. 40대 엄마(341번)도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344번 확진자는 대덕구 비래동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3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336번 확진자는 대덕구 거주 50대로 동구 가양동 식당 주인(303번)의 접촉자(315번, 323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대전만 45명에 이른다. 대전 293번 확진자가 지난 달 25일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311번·~314번, 333번, 340번을 접촉한데 이어 311번이 303번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것으로 드러난 상황이다. 이 중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이 18명, 동구 가양동 식당 관련이 27명이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344명(해외입국 2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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