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이어 카드ㆍ모바일 상품권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행정 효율성 제고 기대

왼쪽부터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명현관 해남군수.[사진=조폐공사 제공]
왼쪽부터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명현관 해남군수.[사진=조폐공사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류(종이)에 이어 카드와 모바일(QR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는 15일 해남군청 회의실에서 조용만 사장과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과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해남군은 종이 해남사랑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을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카드·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은 은행 방문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살 수 있다.

카드나 모바일 결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용만 사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보급을 확대하고 국가 재난시 정부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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