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학생 감염 후 교사, 학생, 통학버스 기사 등 잇따라 확진

보령시 충남해양과학고 1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교사와 학생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령시 충남해양과학고 1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교사와 학생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청헤럴드 보령=박종명 기자] 충남 보령 충남해양과학고에서 학생과 교사 등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전날 충남해양과학고 1학년 A양(보령 14번)이 확진된 뒤 접촉자 25명과 교사 등 32명에 대해 예방적 검사를 벌인 결과 학생 1명과 교사 1명, 통학버스 기사 1명 등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령 15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보령 14번 확진자의 담임교사다. 지난 11일 발열, 기침, 인후통 증세를 보여 보령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보령 16번 확진자는 40대로 보령 14번 확진자의 통학버스 기사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보령 17번 확진자는 충남생명과학고 1학년 학생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보령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보령 18번 확진자는 50대로 전날 보령 1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보령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보령 14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발열, 인후통, 두통 증세로 15일 보령아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령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청라정류소~대전체육관 시내버스 이용객 중 유증상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금산군 복수면의 요양원에서 60대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13명으로 늘었다. 

충남의 누적 확진자는 45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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