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리·상옥리 수해 예방 기대

금산군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금산군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은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47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지정·고시하고 지난 5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결과 금산지구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됐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 단위별 공사를 통합해 재해 예방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 방식이다. 

금산읍 아인리·상옥리 지역은 지형적으로 금산천 계획홍수위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우수 배출이 안 돼 상습 침수 위험이 있었던 곳으로 우수관거정비, 하천 정비 등 부처별 단일 사업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려웠다.

군은 금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와 협업으로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473억 원을 들여 우수 유출 저감시설 1개소, 우수관로 개량 3.9km, 배수펌프장 2개소, 제방 700m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수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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