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단위 확진자 발생 등 진정세
감염재생산지수 0.1까지 하락

대전시는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19일 자정부터 일반 및 휴게음식점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19일 자정부터 일반 및 휴게음식점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지역 일반·휴게음식점에 내려진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19일부터 해제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일반·휴게음식점에 대해 오전 1시~오전 5시 배달·포장만 가능토록 한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19일  0시부터 해제한다. 

이는 1개월 가까이 폭증 양상을 보이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달 14일 경기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 발생 후 17일 현재 1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50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8월 14일 발생 첫 주 일평균 5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지난 주에는 7.1명을 정점으로 감소, 이번 주는 1.8명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불명 환자도 주간 평균 10.7%로 전국 평균 2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감염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주 1.2를 정점으로 이번 주는 0.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이 넘으면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8월과 9월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가족·지인 간 접촉을 통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져 ▲건강식품설명회 49명 ▲순복음대전우리교회 20명 ▲유성가족 감염 14명 ▲인동생활체육관 9명 ▲유성불가마 7명 등이 발생했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개월 동안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 덕분에 지역의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가 또 다른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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