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24일 기부채납시설 준공식

지난 24일 준공된 한빛탑 주변 광장 모습 (사진=대전마케팅공사)
지난 24일 준공된 한빛탑 주변 광장 모습 (사진=대전마케팅공사)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 광장 주변이 음악분수와 산책로 등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한빛탑 광장 주변이 음악분수와 산책로 등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후 퇴색한 한빛탑 주변 광장이 음악분수 등을 갖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신세계가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민자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 기여로 조성한 엑스포과학공원 기부채납시설 준공 행사를 24일 개최했다.  

엑스포과학공원 기부채납시설은 한빛탑 앞 1만 3840㎡ 광장 공간을 리뉴얼 공사를 통해 음악분수, 물빛광장, 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갖췄다.

한빛탑 앞으로 이전해 새로 조성된 음악분수는 약 1400㎡ 규모의 바닥분수로 야간 운영시 특수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음악분수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광장 좌·우측에 설치된 사이언스 트리에는 조명,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놀이와 체험시설의 설치도 가능한 형태로 꾸며졌다.

물빛광장은 담수가 가능토록 해 여름철 폭염,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야간에는 한빛탑이 물빛광장에 반사돼 거울을 보는 것 같은 장관이 연출된다.

공사는 10월 중 기부  채납시설 인수·인계 절차를 마치고,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감안해 엑스포과학공원 재개장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마케팅공사 최철규 사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엑스포과학공원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93대전엑스포 성과를 기념‧계승하고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과학공원 리뉴얼 사업 중 1단계 기부채납시설 준공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한빛탑 내·외부 리뉴얼과 한빛탑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연말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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