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김동일(68) 충남 보령시장이 15일 6·13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보령 발전을 위해 일궈온 성과와 발전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자 민선 7기 시장 선거에 다시 한 번 도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15일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재선의지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일 보령시장이 15일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지난 3년 반 동안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라면서 "시장이 바뀔 때마다 보령 발전의 계속성을 잃거나 목표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손실이 적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선 6기에 설정한 보령 발전의 방향과 목표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단체장 덕목 중 하나가 청렴과 정직, 신뢰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보령시가 글로벌해양 도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열정과 사명감으로 모두가 바라는 명품 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보령시 총무국장 등을 지낸 공무원 출신으로, 제8대 충남도의원을 거쳐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소속으로 보령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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