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건 폐지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완료하고 기관과 학교에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정책 사업 정비는 학교 업무 경감 및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각종 사업을 정비, 총 801개의 교육정책사업 목록을 작성했고 그중 폐지 101건(12.6%), 축소 및 통합 15건(1.9%), 기관이관 19건(2.4)%으로 16.9%의 사업을 정비했다.

폐지, 축소 및 통합된 사업은 모두 116건으로 이미 학교 교육과정에 안착돼 별도의 사업 필요성이 없어진 사업들은 폐지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제고했다. 또한 비슷한 성격의 사업 또는 분리돼 있는 사업을 통합하거나 특교사업과 공약사업 등 일몰이 예정된 사업도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중장기적 학교 교육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줬다.

내년에는 정책사업 총량제와 일몰제를 적용해 신규 사업의 관리, 일몰 사업의 일몰 여부를 관리하는 등의 정책사업 총목록을 관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각종 연수와 회의를 On-Off로 병행 실시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축소 및 간소화에 주력해 실질적인 교원의 교육 전념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시대에 알맞은 수업과 학급경영,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연구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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